10월 한국방문 후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된 리얼리티 트랜서핑 1.2.3
내가 처음 끌어당김과 양자물리학과 같은 원리에 눈을 뜨게 된 책은 우연히 시드니 동네 도서관 한국어 코너에서 발견한 김상운 작가님의 왓칭 1.2 였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 왓칭이 내 눈에 뜨이게 된 외부의도의 원인은 바로 한 시드니 커뮤니티 까페에서의 글 하나를 읽고 난 후였다.
어떤 분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메모장에 써놓았더니 거짓말같이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라는 글을 본 이후, 나 또한 내가 원하는 것, 소망하는 것들을 노트에 써보며 어떻게 이루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할 때, 우연히 도서관에서 '왓칭'이라는 책이 내 눈에 뛰게 되어 읽게 된 것이다. 물론 내가 커뮤니티에 그 글을 발견하게 된 것도, 한국에서 내 일을 잠시 내려두고, 남편따라 시드니로 이민와서, 번뇌가 온 나 자신에게 돌파구를 찾으려고 했던 나의 생각이 계기가 되었다라는걸 트랜서핑이란 책을 읽은 후 비로서야 해석이 되어진다.
그리고 그 이후 유투브에 켈리최님을 알게 되고, 100번쓰기, 명상, 여러가지 끌어당김에 대한 책과 강연들을 읽고 보고, 그 이후로 조디스펜자, 팀페리스, 밥프록터,웨인다이어, 씨크릿의 주인공등등을 읽으며 그때 당시의 현실에서 벗어나 간헐적 희망을 가지며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물론 자잘한 일련의 성공적인(?) 끌어당김으로 막연하게나마 끌어당김의 원리를 이해하며 그렇게 3년을 지내왔나보다. 그리고 올해 초 한국 방문으로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된 리얼리티 트랜서핑 1.2.3 은 왠만한 끌어당김에 대해서는 다 "알고있다(?)" 라고 생각한 나에게 또 다른 지평을 열어준 책인 것 같다.
리얼리티 트랜서핑은 12가지 황금법칙을 제시하여 세계를 인식하고 통제하는 방법에 대한 글이다. (이 12가지의 황금법칙은 차후 다시한번 정리해서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 세상은 내 생각이 만들어 낸 거울" 이라는 글의 의미를 막연하게나마 알았다면 리얼리티 트랜서핑의 책을 읽은 후 내 인생의 일련의 작은 사건들을 되돌아보고 우연이라는 말로 치부했던 모든 사건들이 다 나로 인한 끌어당김이었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후 일상생활에서 그리고 하루하루, 순간순간의 내 마음가짐과 감정을 어떻게 관리해야 될지에 대한 방향을 잡게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가 현재 고민하는 것에 대한 중요도를 낮추고,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대로 되어가게 되어 있고,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게 되어 있다라는 마음 가짐으로 하루하루를 편안하게 보내려고 하고 있으며, 애써 내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닌, 내 자신의 그릇을 키우기 위한 행동에 촛점을 맞추려고 하고 있다.
수 많은 자기계발 책을 읽어왔지만, 이 책에 자세하게 기술되어진 설명은 나에게 좀 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해주는 책인것 같아 너무 반가운 책중에 하나. 지금으로썬 Stage 2 (2단계)에 들어선 느낌.
마지막 리얼리티 트랜서핑의 3권에서 작가의 마지막 글이 여운을 남겨 적어놓으려고 한다.
" 이 책을 탐독하는 것은 지식을 얻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친숙성'을 얻게 해준다. 지식과 친숙성은 서로 별개의 것이다. 트랜서핑은 꿈을 현실로 바꾸는데 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것조차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중략)
트랜서핑은 기법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당신 내면의 자유를 자각하고 당신이 당신세계의 층의 주인임을 느끼게 되는 일에 관한 것이다..그 느낌을 잡기만 한다면 만사는 기법같은 것 없이도 저 혼자서 굴러갈 것이다. 하지만 그 정도의 자각도를 성취하려면 트랜서핑을 삶의 방식으로 만드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세상이란 세상을 대하는 당신의 태도를 비춰주는 거울이다. (중략) 당신은 의도로써 당신세계의 층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당신은 마찬가지로 단순하지만 기이한 또 하나의 진실에 익숙해져야만 한다. 당신의 목표를 이루는 방법과 길은 전혀 힘들 것이 없다. - 의도의 방향은 가능태 흐름의 방향에 의해 좌우 된다. ...
어떤 일이 일어나든 간에, 목표의 슬라이드를 머릿속에 지니고 조율의 원리를 지키면 가능태 흐름이 당신을 목표로 데려다준다. 트랜서핑 원리의 깨달음은 그저 책을 한번 읽었다고 해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연습과 훈련의 결과로서만 친숙함이 실현으로 바뀔수 있다. 즉석의 결과를 기대하지 말라, 의도를 가지면 만사는 조만간에 풀려갈 것이다. "
트랜서핑 1.2 는 나에게는 알수 없는 단어의 연속이었다. 러시아 물리학자가 쓴 글이라 정확히 한국말로 번역한 단어들이 너무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심지어 작가의 번역기술에 의심을 품으며 아주 불편한 마음으로 1.2를 읽어나갔던 기억이 있다.) 이내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정의라는걸 깨닫고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트랜서핑3은 본격적인 트랜서핑의 기술에 대한 설명이 기술되어 있어. 뭐든 이론보다는 실습이 더 신나듯이. 트랜서핑3은 재미있게 읽었나갔다. 하지만 작가의 말대로 1.2.3의 책은 나의 영혼의 예민한 현을 건드렸을 뿐 정확하게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는 아직도 정확히 알지는 못하겠다. 언젠가 내가 트랜서핑에 성공하여 내가 원하는 바를 다 이루는 날이 온다면 그땐 이 책과 이 과정의 기술들이 다른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란 생각에 기록으로 남겨야겠단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세상을 열심히만 살아가는데 성과를 보지 못해 지쳐있는 외로운 방랑자들에게 희망의 서광을 비춰 그릇된 제약과 고정관념의 암흑을 뚫고 길을 해쳐나가게 하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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