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시드니 여행 두번째 시간으로, 공항에서 내렸을 때부터의 교통에 대해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여행오기 전, 공항에서 내렸을 때의 픽업해주실 한인기사님을 예약하셔야 하지요?
한인택시 이용
저는 주로 여행이나 한국 여행 후 공항픽업으로 늘 푸우픽업을 애용하는데요.
카카오톡에 시드니공학픽업 한인택시 치시면 요즘은 많은 업체들이 나오세요.
주의하실 점은 !
호주는 7세 이하 어린아이들은 카시트 없이는 차를 탈 수 없으니, 아이를 안고 타시겠다고 하시면 아마 아무도 태워주시지 않으실꺼에요. 그 어떤 택시나 우버도 타협이 없으실테니 네고하실 생각도 하시지 않으시는게 시간을 절약하시는 방법이에요. (호주는 교통법규를 어길때의 벌칙금이 어마어마하게 비싸고, 가장 기본적인 법칙을 어겼을 때는 운전면허증 반납제도까지 있어서 절대로 그 어떤 기사님들도 그런 모험은 하시지 않으실 꺼에요)
이럴 때 한인택시기사님 예약하실때 아이 연령대를 이야기해주시면 카시트를 차에 장착하시고 오실꺼에요.
6개월 이하의 아이를 데리고멀리 호주까지 여행 오시는 분들은 드물겠지만?
6개월 이하의 아이를 데리고 오시면 무조건 6개월 이하의 카시트를 반대방향으로 설치하셔서
태우고 오셔야 해요. 절대적으로 한국 처럼 안고 데려 오면 법칙금이 어마어마해요.
또한 키 145cm 이하의 아이들은 무조건 카시트를 장착한 차량에 승차해야 한다는거.
대체적으로 초등4학년, 145cm 이상부터 앞자리에 앉을 수 있으며
카시트 없이 다닐 수 있어요. 그리고 장거리 여행에서는 대부분 아이들은 앞에 타지 않고
뒤에 타는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을 때의 법칙금이에요.
일단 안전벨트를 하지 않으시면 352불 한화 30만원정도의 벌금을 내셔야 하구요 벌점도 3점
만약 국가공휴일이나 할러데이 시즌에는 경찰들의 인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법규를 어기시면 더블 디미릿이라고 해서 6점의 벌점이 부여되요. 만약 일반 드라이버가 벌점이 13점이 되면, (P2 licence소지자 운전면허 딴지 3년 이내의 운전자- 7점, P1 licence - 4점) 운전면허 정지를 받구요 3년동안 그 점수가 유지되요. 3년이 지나면 점수가 없어져서 다시 운전을 재게 할 수 있지만 이전 기록은 다 남게 되어 있어서 또 다시 운전 사고나 법칙을 어기게 되면 법정에서 불리해질 수 있어요.
그러니 어떤 운전자도 법칙을 어기려고 하시지 않을 테니, 아이가 만약에 차량에서 벨트를 풀고 서있거나 하시면 다시 꼭 안전벨트를 채워주시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두 예전에 조카가 한번 놀러왔는데 자꾸 차에서 카시트를 풀고 서있는 바람에 제가 몇번을 차를 세우고 다시 채우고 출발했는지 몰라요. ㅎㅎ
그리고 카시트나 부스터도 호주/뉴질랜드 스탠다드로 쓰셔야 해서 한국에서 가져오는 카시트나 부스터는 알맞지 않다고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까지 예민하게 보지는 않으니, 법적인 조항만 이렇다라고 말씀 드려요.
예전에 시드니 처음 왔을 때 아이들 데리고 트레인 타고 놀이공원을 갔다가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고 불꽃놀이까지 다 보고나니 아이들이 너무 지쳐버렸더라구요. 밤 9시에 택시를 불렀는데, 아이둘을 보더니 카시트가 없어서 안되겠다고 썡하고 가는 바람에, 밤늦게까지 남편과 저는 트레인역으로 낑낑대고 가서 집에 11시 가까운 시간에 도착해서 왔다는...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요 ㅎㅎ
그때는 한인택시 기사님의 존재도 알지 못해서 SOS도 못 불렀는데, 이제는 한인택시기사님께 급하시면 연락해보는 방법도 있으실것 같아요. 예전에는 기사님께 데이투어도 부탁 드려서 동선에 따라 내려주시고 태워주시기도 하셨는데, 요즘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차량 대여시
공항에서 렌트카를 빌리실수도 있구요.
하루 혹은 이틀 잠깐동안만 차를 빌리시길 원하신다면, 카쉐어링 서비스가 있어요. 정부지원으로 사기업보다
조금 저렴한 이점이 있어요~ 만약 아이들과 함께시라면 카시트가 있는 차를 대여해야한다는점도 잊지마세요.
고겟이라는 카쉐어링 서비스인데요. 렌트카보다 저렴하고 지역 근처에서 바로 스스로 픽업하면 되는
체제여서 여행시 큰차량이 필요하거나, 물건을 옮길때 필요한 큰 차를 빌릴 수 있는 서비스에요.
멤버쉽 가입 후 핸드폰으로 앱 다운로드 받으셔서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한 싸이트인데요.
여행동안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다운로드를 받고 멤버쉽 가입 후 국제운전면허증을 받고 오시면 좋으실듯 해요.
저희도 한국에서 가족이 놀러오면 고겟을 이용하여 다인승 차량을 빌려서 하루 이틀 여행 다녀올때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에요.
비슷한 차량대여 싸이트는 이 곳이구요. 한번 들어가서 만약 고겟의 차 쉐어링이 불가하다면 다른 업체도 알아보시면 좋을 듯 해요.
캠핑밴을 빌리시려면 요 아래 싸이트가 가장 유명한듯 해요. 캠핑밴은 한번도 빌려본적이 없어서 싸이트 소개만 ㅎㅎ
주의하실 점
호주랑 한국은 운전방향과 차선이 반대이고, 호주의 교통법규는 아~~주 디테일하고 세세하게 정해져 있어서
호주여행이 처음이신 분이라면 시내 운전은 좀 어려우실 수도 있으실꺼에요.
그래도 장기간 호주여행에 오셨다면?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호주의 캠핑도 가보고 싶으시다면,
약간의 교통법규를 알고 가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
1) 호주에는 roundabout 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호주는 아무 곳에서나 유턴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라운드어바웃이라는 곳을 찾아 유턴을 하셔야 해요.
이때 라운드어바웃은 무조건 오른편에 있는 사람이 우선권이 있구요.
왼편에 있는 사람은 무조건 오른편에 있는 사람이 먼저 지나갈때 까지 기다리셔야해요.
한국은 습관적으로 왼쪽을 바라보며 운전을 하지만,
호주는 반대로 무조건 오른쪽을 봐야해요.
오른쪽에 차가 오면 그 운전자가 우선이고.
라운드어바웃에서는 무조건 차를 천천히 혹은 멈춰서서
주위 차들을 살피며 운전하셔야 해요.
호주는 정말 다양한 길이 있기 때문에, 서로서로 만나는 길도 많고, 골목길도 많아요.
여기서 화이트라인이 그어져 있는 곳은 주위에 차가 없더라도 무조건 서서 3초를 세고 진입을 해야 해요.
차가 마주 오고 있을 때 아무리 A 가 먼저 왔더라도, A 차량에는 화이트선이 그어져 있고 B 차량에는 선이 그어져
있지 않기 떄문에 A차량이 멈추고 B차량이 지나갈때까지 기다려야 하구요.
주위에 차가 없을때도 A 차량은 3초간 멈춰야 해요.
주차사인
호주는 파킹 싸인이 매우 유동적인데요. 무조건 안된다 된다가 아니라, 주차를 허용하는 시간의 양과 허용하지 않는 시간의 양, 그리고 주차 가능시간까지 적혀있어서 그 안에서는 유동적으로 주차를 할 수 있어요.
가령 왼쪽편에 4P, 6P 라는것은 4시간 , 6시간을 의미하구요. Meter라고 적혀있는것은 표지판 아래 주차티켓 발부 기계가 있을꺼에요. 티켓기계에서 원하시는 시간만큼 셋팅을 해서 카드나 동전으로 결제하면 티켓이 출력되서 나오고 그 티켓을 차 앞좌석 운전석 옆 앞창문쪽 위에 올려놓아야 해요. 호주에서는 레인져라고 불리우는 주차검사요원이 계시는데요 돌아다니시면서 티켓이 발부되어 있지 않거나, 티켓시간이 지나게 되면 Fine 페널티를 꽂아둡니다. 설마 이 한가한 곳에 레인저가 오겠어? 하지만 어김없이 옵니다 ㅎ 설마가 사람잘 잡더라구요~ 그래서 운전하시는 분들은 이 레인저가 나타나면 경찰이 나타난 것만큼 뜨끔.. 하며 시계를 바라봅니다 ㅎㅎ 가끔은 어디 숨어있다가 불쑥 나오시기도 하시구요. 그게 그분들의 일이기 때문에 아주 철저하신 분은 타이어쪽에 분필로 칠해놓고 시간을 재고 계시기도 합니다.
1/4, 1/2는 각각 15분 파킹, 30분 파킹이 가능하다는 사인이구요. 화살표는 화살표위치부터 인경우가 많아요.
화살표 반대방향은 주차 불가능일 수도 있구 여느집 앞 창고나 문 앞이여서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잘 살펴보시고
주차를 하셔야 해요.
자 그럼 문제?
1) 다음 주차 사인에서 목요일 오전 8시는 주차가 가능할까요?
2) No stopping 은 무슨 뜻일까요?
정답은? 목요일 오전 8시는 맨 위 빨간 판넬을 보시면 주차 금지라고 적혀있어요
그리고 노스탑핑은 정차 금지 입니다~
그밖에.. 시드니는 1월말에 스쿨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을 드랍오프 하고 픽업 하는 시간대인 8시부터 9시반, 2시30부터 4시까지 스쿨일대를 지나갈때는
예외없이 시속 40으로 달리셔야해요. 만약 스쿨존에서 스피딩으로 걸리시면 올라간 속도만큼 벌금을 내셔야해요.
게다가 벌점도 평소 스피딩보다 높으니 스쿨존에서는 특별히 각별히 주의하셔야 해요.
각 시골 동네마다 스쿨은 어디든 있으니 시골산골이라고 방심하셨다가 걸리시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이상 시드니여행 교통편에 대해 말씀 드렸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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